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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SUV…볼보 XC 90이 전하는 여유로운 승차감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6.28 17:03:01볼보의 플래그쉽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90’을 처음 접한 건 6년 전 한 케이블 방송사 프로그램이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민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제주 공항으로 손님을 마중나갈 때 등장한 차가 바로 XC90 이었다. 부부가 차 안에서 한가로이 대화하며 아름다운 제주 해안 도로를 달리는 모습엔 여유가 넘쳤고, 넉넉한 실내공간과 스웨덴 특유의 심플한 감성이 차창밖 제주 풍경과 어울 -
전에 없던 '플래그십 전기차'의 탄생…압도적 존재감 '기아 EV9'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6.19 08:00:00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은 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하지만 대형 전기차라는 수식어 만으로는 EV9의 정체성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었다. EV9은 큼직한 차체뿐 아니라 고급 사양으로 무장한 ‘플래그십 전기차’로 보는 게 더 적합했다. 13일 경기 하남에서 충남 부여까지 약 200㎞ 구간을 달리는 내내 EV9의 고급스러움과 주행성능에 매료됐다. 우선 큼직하면서도 매끈한 -
"카니발, 너 나와!"…패밀리카 매력 '뿜뿜' 스타리아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6.17 12:01:21국내 시장에서 패밀리카의 대명사는 기아 카니발이다. 레저용 차량을 의미하는 RV 시장에서 월평균 6000대 이상 판매량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골프·캠핑 등 국내 대형 RV 수요가 커지면서 승합차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기아의 스테디 셀러다. 형님격인 현대차(005380)에도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라는 차량이 있지만 카니발의 넓은 실내 공간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승합차에 가까운 카니발 대비 두 차종은 SUV -
삼지창에 내리친 번개…마세라티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6.06 06:00:00완성차 제조사는 특별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세라티 역시 마찬가지다. 마세라티는 스트릿 패션의 세계적인 선구자로 꼽히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손 잡고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했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팅커 햇필드, 마크 파커와 함께 나이키 협업 시리즈 ‘HTM’을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이다.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은 전 세계에 -
제네시스 G90 ‘억’ 소리 날만하네…현대차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5.28 11:00:00지난 3월24일 출시한 2023년형 제네시스 G90의 기본모델 가격은 9407만원부터 시작한다. 2022년형(8957만원)보다 기본모델 가격이 1400만원 가량 올랐기 때문에 취등록세에 일반적인 옵셥만 추가해도 차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예전같으면 ‘무슨 국산차를 1억원 넘게 주고 사느냐’는 반응이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G90을 타본 사람은 안다. 현대차그룹의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인 G90이 ‘억’ 소리를 들을 만한 이 -
스포츠카 못잖은 가속력…휴대폰 연결없이 음악·비디오 실시간 감상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5.26 08:00:00현대자동차의 2세대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디올뉴코나일렉트릭(코나 EV)’은 다재다능한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이었다. 전기차의 정숙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23일 경기 하남에서 강원 속초까지 약 180㎞ 구간을 달리는 내내 ‘작지만 재주가 많은’ 코나 EV에 매료됐다. 탑승 전부터 매끈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외관에 -
BMW X5 M 컴페티션, 2.4톤 짐승 SUV…엑셀 밟으면 스포츠카 돌변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5.24 18:33:20중앙콘솔 기어 노브의 왼편에 있는 빨간색 시동 버튼은 앙증 맞았다. 공차 무게만 2430kg인 육중한 차량의 엔진을 깨울수 있을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의심이 놀라움을 바뀌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다. 빨간색 버튼을 눌렀더니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이 “두둥~”하는 굉음을 내며 동작했다. BMW X 시리즈 중 가장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X5 M 컴페티션의 진가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BMW X5 M -
'팔콘 윙'에 제로백 3.9초…SEXY한 미래형 전기차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5.24 18:19:25지난 3일 테슬라 모델 X를 주행하며 달린 서울 강변북로의 퇴근길은 여느 때처럼 막히고 혼잡했다. 하지만 핸들에 달린 버튼 하나만 눌러 자율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켜자 주행이 한결 편해졌다. 정체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속도를 조절해줬다. 옆 차선에서 갑자기 다른 차량이 끼어들 때도 모델 X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 운전대 앞 스크린에는 앞차와 옆차 위치도 그림으로 보여줘 주변 도 -
가속은 부드럽게, 주행은 시원하게…'질주본색' 르반떼 하이브리드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5.10 07:30:00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동화의 미래가 투영된 마세라티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역동적인 성능을 유지하고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연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어 한 마디로 시원시원한 주행감을 선사했다. 그 비결은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있다. 여기엔 낮은 rpm에서도 엔진 출력을 유지해주는 e부스터가 탑재돼 있다. 배터리는 언제나 e부스터 -
[별별시승] 포르쉐 '911' 짜릿한 주행감…스포츠카 현재와 미래 담았다
산업 기업 2023.04.26 21:31:47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운전자의 가슴을 울리는 배기음으로 유명하다. 지난 19일 제주에서 시승한 포르쉐 차량은 해안도로를 따라 굽이굽이 돌면서 바닷가의 파도소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이날 직접 운전한 911 타르가 4 GTS 50주년 포르쉐 디자인은 차체가 낮아 일반적인 차종보다 더 짜릿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 911 타르가 4 GTS 50주년 포르쉐 디자인은 전 세계에서 750대만 한정 생산됐다. 포르쉐 디자인을 -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안정감은 그대로…투박함을 벗다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3.28 08:36:57‘투박한 오프로드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Jeep)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떠오르던 이미지다. 80년 넘게 정통 SUV를 만들어온 탓에 지프는 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운전자에 적합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았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력한 주행성능, 편안한 실내까지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패밀리 SUV였다. 1992 -
역시 안전의 볼보…전기차 'XC40 리차지' 성능도 UP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3.28 08:33:47볼보 XC40 리차지는 군더더기 없는 직각형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미래 기술이 집약된 실내 기능도 다채로웠다. 아직 고가의 전기차가 부담스러운 운전자에게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평가다. XC40 리차지는 수 차례 수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입증 받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XC40를 기반으로 제작된 볼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 -
[별별시승]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묵직함' 한계를 벗어라
산업 기업 2023.01.24 17:30:10랜드로버 스포츠 럭셔리의 대명사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10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주행감은 묵직하지만 부드러운 와인을 마시는 듯 했다. 민첩함은 고급 세단에 버금갔다. 주행 안정감이 높아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도 차체는 부드럽게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주행 중 측정한 평균 연비는 리터당 8㎞로 다소 아쉬웠지만 뛰어난 주행 성능이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았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가 -
[별별시승] '아빠차' 과거는 잊어라
산업 기업 2023.01.24 17:23:39캐딜락 브랜드는 ‘아메리칸 럭셔리’를 지향한다. 영화나 미디어에서도 흔히 캐딜락은 미국 대통령이 타는 차로 등장한다. 그래서일까. 캐딜락은 부유한 중년의 차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캐딜락은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젊게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한국 시장에서도 도심에 적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그 중에서 XT4는 캐딜락의 ‘영 아메리칸 럭셔리’ 정체성을 책임지 -
전기차 '초심자'도 쉽게 운전…아이오닉6, 주행 안정감 더했다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2.09.22 08:00:00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IONIQ 6)'는 전기차 ‘초심자’도 쉽게 운전할 수 있다는 안정감을 줬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1초에 불과해 빠르게 속도가 붙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장치를 뒀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경기도 하남과 가평을 오가는 시승을 체험했다. 아이오닉 6 내부에는 우선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눈에 띈다. 차선을 바꿀 때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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