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부선 KTX-청룡’이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올해 ‘경부선 KTX-청룡’으로 녹색상품 서비스 부문에서 1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체 심사대상 가운데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상위 7개에 주어지는 ‘인기상’도 수상했다.
’경부선 KTX-청룡‘은 열차 시승을 통한 현장평가와 소비자투표(온·오프라인)를 통해 △친환경성 △안전성 △높은 에너지효율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 △고객소통과 서비스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 국내 기술로 탄생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청룡‘은 총 8칸 한 편성에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KTX-산천(379석)‘보다 35% 가량 수송력을 높였다. ’경부선 KTX-청룡‘은 서울역과 부산역을 주중 2회, 주말 4회 운행하며 누적 136만여 명을 실어 날랐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14년 연속 수상은 기술력뿐 아니라 철도의 친환경성을 국민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교통의 선두주자로서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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