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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전' 이정후, 내야 안타 뽑아내며 뜨거운 타격감 과시

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원정 경기

9회 대타 출전해 빠른 발로 내야 안타

타율 0.338에서 0.348로 소폭 상승

샌프란시스코, 4대6으로 경기 패배

이정후.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경기 감각을 제대로 살릴 수 없는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터뜨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출전해 내야 안타를 때렸다.

팀이 4대6으로 뒤진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마무리 투수 호세 알바라도를 상대한 이정후는 6구째 싱커를 받아쳤다. 이정후가 때린 공은 투수를 넘겨 2루수 쪽으로 향했고 이정후는 공이 1루수에게 도달하기 전 빠른 발로 1루 베이스를 통과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아웃되며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전날 0.338에서 0.348로 올랐다. 출루율(0.403)과 장타율(0.652)을 더한 OPS는 1.055가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에 4대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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