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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일 22대 국회 개원식 개최 무산…"일정 추후 확정"
정치정치일반 2024.07.04 18:06:57(끝) -
젠슨 황·제프 베이조스, 보유주 매각…빅테크 '주가 고점론' 불 지펴
국제국제일반 2024.07.04 18:06:22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3일(현지 시간)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증시 랠리를 이끄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창업자들이 잇따라 보유주를 매각하면서 주가 고점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 6월 한 달간 엔비디아 주식 130만 주, 총 1억 6900만 달러(약 2300억 원)어치를 팔았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를 창업한 황 CEO의 보유 지분은 약 3.5%이며 엔비디아 주식이 대부분인 그의 재산 가치는 총 1130억 달러(약 156조 7000억 원)로 전 세계 13위다. 주목할 것은 그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약 4143조 원)를 처음 돌파한 달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점이다. 엔비디아 시총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6월 1조 달러를 넘은 뒤 8개월 만인 올해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고 이로부터 4개월이 지난 6월 5일 ‘3조 달러’ 벽을 뚫었다. 이번 주식 매도는 3월에 수립된 ‘10b5-1’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내부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매도하려면 이러한 규정에 따라 SEC에 미리 매매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황 CEO는 내년 3월까지 약 1조 원어치의 엔비디아 주식 60만 주(10분의 1 분할 전)를 팔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으며 매각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황 CEO가 엔비디아의 주가가 단기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보유주를 매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가 처분한 주식의 평균 단가는 130달러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18일 종가(135.58달러)보다 불과 5.38% 낮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회장도 보유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2일 장 마감 후 SEC에 아마존 주식 2500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것이라고 신고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아마존 종가가 2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날이다. 올 들어 아마존 주가는 31.97% 상승해 지난달 미국 기업 중 다섯 번째로 2조 달러를 넘어섰다. 베이조스 창업자가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에 달하는 보유주 매각에 성공하면 올해 그가 팔아치운 아마존 주식 규모는 총 135억 달러(약 18조 6700억 원)가 된다. 그는 9%의 지분을 보유한 아마존 최대주주다. 최근 들어 AI 기업들의 주가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빅테크 창업자들의 잇따른 자사주 매각은 이런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적어도 AI의 거시경제적 영향에서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부근에 있다”고 진단했다. -
'살림살이 더 나빠졌다' …英보수당 예견된 참패
국제정치·사회 2024.07.04 18:04:314일(현지 시간) 총선을 치르는 영국에서 14년 만의 정권 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다. 노동당이 전체 의석 중 60% 이상을 차지해 보수당을 참패로 몰아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데이비드 캐머런 내각 출범 이후 정치·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며 정권까지 잃게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3일 총선 의석수를 예측한 바에 따르면 노동당이 하원 의석 650석 가운데 431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고브 추정값을 적용한 노동당 예상 의석수는 최소 391석에서 최대 466석이다. 여론조사 기관 서베이션 최종 여론조사에서는 노동당이 475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이 대승을 거둔 1997년 419석을 넘어서는 규모다. 주요 언론들은 1832년 영국에서 총선을 처음 치른 이래 단일 정당의 최다 의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14년간의 혼란과 쇠퇴 이후 희망과 기회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수당의 참패는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0여 년간 보수당이 보여준 각종 지표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겼기 때문이다. 캐머런 총리가 2015년 야심차게 추진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Brexit)’ 후 무역·생산성·투자 등이 모두 악화됐다. EU 탈퇴 후 비관세 장벽이 높아지자 영국 경제가 직격탄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EU 탈퇴 이후 영국의 상품 무역이 선진국 대비 15%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런던 퀸메리대의 필립 카울리 교수는 “수낵이 나쁜 위치에서 시작했고 더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등 주요국 경제가 호황을 보이는 반면 영국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는 점도 보수당에는 악재다. 영국 의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대비 1.7% 성장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0.3% 성장한 독일보다는 나은 성적이지만 3.4%의 유로존(유로화 통화국) 성장률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을 0.5% 수준으로 전망했다. 설상가상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명분으로 지출을 줄이면서 복지가 악화했지만 정부 적자는 외려 늘면서 국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27개 부문으로 나눠 14년 전과 비교 분석해본 결과 13개 부문에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코로나19 파티 등 스캔들까지 겹치며 보수당이 자멸했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투표 결과가 나오면 수낵 총리는 곧바로 영국 왕실에 사임 의사를 밝히고 스타머 대표가 총리 관저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스타머 앞에 놓인 상황도 녹록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가, 이민, 공공 서비스 등의 문제와 관련해 국민적 불만이 쌓인 만큼 시작부터 고비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동당이 기록적인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스타머의 지지율은 부정적”이라면서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
푸틴 "최고의 시기" 우호 과시에…시진핑 '원론 수준' 그쳐
국제정치·사회 2024.07.04 18:00:13반(反)서방 동반자인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3일(현지 시간)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한 달 반 만에 만나 손을 맞잡았지만 미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전쟁 장기화에 동맹의 지원이 절실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러 관계를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며 끈끈함을 과시한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외려 이번 SCO 일정 동안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밀착하며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대항할 우방 세력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동에 나섰다. 앞선 5월 베이징 정상회의를 가진 후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대면한 것이다. 약 50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와 우리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역사상 최고의 시기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외부 세력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거나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굳건한 지지를 표명했다. 시 주석도 푸틴 대통령을 ‘라오펑유(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요동치는 국제 정세에 직면해 양국은 우호의 초심을 견지하고 외부 간섭에 반대하며 공동으로 지역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다만 시 주석의 러시아 관련 발언은 과거 양국 회담에서 여러 차례 거론해온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 각국 정상과 함께 SCO의 영역별 협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더 긴밀한 운영공동체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러시아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순환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사우스의 단결과 신(新)냉전의 방지, 불법적·일방적 제재에 맞서는 것을 지지한다”며 반서방 연대 차원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현안과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 위기 등 지역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계속 적극적으로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만 언급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중러 회담 결과 자료의 분량은 736자로 카자흐스탄과의 회담 자료(2275자)의 3분의 1가량에 불과했다. 한편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 의장국인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는 새로운 협력을 구축하며 실질적인 관계 강화에 나섰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핵심 광물 협력 분야 명시 △카자흐스탄 브릭스 가입 지지 등이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아제르바이잔 등과도 신에너지, 전기차, 전자상거래, 인프라 건설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했다. 이들 국가는 중국의 숙원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AP통신은 “SCO는 중국이 중앙아시아와 글로벌 사우스 전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며 “시진핑은 중국이 이들 국가에 미국 등의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다극 체제’로 재편하기 위해 자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협의체의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댄 5개국 간 군사 협약으로 탄생한 SCO는 현재 유라시아 국가를 아우르는 정치·경제·군사·안보 협의체로 성장했다. 이번 SCO 회의에서는 벨라루스가 열 번째 정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카타르 등 14개국도 협력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국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은 앞서 중국 중심 경제 협의체인 브릭스에도 정회원국으로 합류했다. -
페라리, 앞으로도 V12 엔진의 계보 이어간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04 18:00:11페라리 12기통 엔진전세계에 불고 있는 전동화 기조는 일반 자동차 브랜드들은 물론이고 ‘슈퍼카’ 브랜드들에게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실제 전세계 여러 슈퍼카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헤리티지, 그리고 핵심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전동화 기술’을 매끄럽게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제조사이자 ‘슈퍼카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페라리(Ferrari)가 브랜드의 계보를 이어온 핵심 파워 유닛, V12 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먼저 페라리는 현재의 자동차 시장에서도 V12 엔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러한 의지는 최근 데뷔한 12칠린드리(12Cilindri)를 통해 드러났다.실제 12칠린드리는 전통적인 V12 엔진은 물론이고 강력한 성능으로 더욱 특별한 주행 성능의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V12의 계보 역시 미래로 이어진다.페라리 12칠린드리페라리 측에서는 ‘법적인 제한이 생기기 전까지 V12 엔진을 개발, 생산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며 ‘내연기관의 시간’을 멈추지 않을 것을 밝혔다.이를 통해 페라리는 미래 시장에서도 ‘전동화의 기조’를 반영한 순수 전기 페라리와 함께 내연기관의 페라리를 함께 선보이며 ‘모든 고객’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과연 페라리는 V12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글로벌 핫스톡] 넥스트에라에너지, AI發 전력수요·탄소제로 수혜
증권해외증시 2024.07.04 18:00:07넥스트에라에너지는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디벨로퍼이자 유틸리티 기업이다. 플로리다에 전력 및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FPL과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하는 재생에너지 자회사 NEER 등으로 이뤄진 지주사 체제를 띠고 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지난 2년 간 고금리의 역풍으로 부진했으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다시 입증했다. 데이터센터 전력난에 의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고 이자 비용 감소로 주당 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향후 3년 간 연평균 EPS 성장률 가이던스는 6~8%를, 2024년 주식배당금(DPS) 성장률 가이던스 10%의 달성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인공지능(AI)발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으로 장기 성장이 예상된다. NEER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신규수주를 1분기에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21.5GW에 이른다. 특히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는 ESG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제조업의 미국 내 복귀(리쇼어링)도 전력 수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주에 740MW의 태양광 및 ESS 시설 배치를 완료했는데 이 신규 발전시설은 향후 구글의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한다. 안정적 재생에너지 발전원 공급이 가능한 만큼 빅테크 기업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미국 최대의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공고한 시장 지배력도 갖고 있다. 지난달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회사인 Entergy와 총 4.5GW의 신규 태양열 발전 및 ESS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2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조달 자금은 에너지 및 전력 프로젝트의 투자에 활용한다. 높은 시장 지배력, 선제적 투자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 대선을 둘러싸고 재생에너지 정책의 후퇴 가능성에 우려가 많지만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 산업 내 재생에너지 비중 강화는 크게 변할 수 없는 트렌드다. -
GDR, QED, 트랙맨도…골프연습 '구독 시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04 18:00:00골프 연습장 등록 때 고민 거리 중 하나는 집 근처와 직장 근처 가운데 어디를 선택하느냐 하는 것이다. 더 자주 연습할 수 있는 곳을 따져보지만,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구독형 골프 연습 서비스 ‘연습 패스’ 를 이용하면 고민을 덜 수 있다. 웬만한 연습 시설을 갖춘 곳이라면 어디든 들어가 연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연습 패스는 골프 생활 플랫폼을 표방하는 스타트업 ‘김캐디’가 최근 내놓은 서비스다. 요금제는 월 3만 9000원부터 시작하며 매달 요금제에 따라 받은 크레디트를 사용해 제휴 연습장을 이용할 수 있다. 제휴 연습장은 GDR, QED, 트랙맨, 카카오 프렌즈아카데미 등 실내 스크린골프 연습장과 실외 연습장인 쇼골프를 포함해 전국 500여 곳이다. 최근에는 경기 용인·고양·성남 등의 파3 골프장과도 제휴 계약을 맺었다. 김캐디는 연내 제휴 연습장 수를 10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캐디는 전국 스크린골프장의 가격과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스크린골프 예약 애플리케이션으로 뜬 업체다. 누적 다운로드 수가 150만을 돌파했고 김봉진 배달의민족 창업자를 비롯해 유수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캐디가 스크린골프를 넘어 연습장 사업에 뛰어든 것은 스크린골프 예약 앱을 통해 충분한 고객을 확보했고 그로 인해 골퍼들의 새로운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 초 진행한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1만 명 중 79%는 1주일에 연습 횟수가 평균 3회 이하였다. 골퍼들이 생각보다 일상에서 연습을 자주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김캐디는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습 패스를 출시했다. 김캐디에 따르면 전국 연습장의 월 평균 이용권 가격은 15만 원대다. 연습 패스를 끊으면 월 3만 원대에도 한 곳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지역의 여러 시스템에서 연습장 이용이 가능하다. 김캐디 크레디트를 이용해 인기 브랜드 연습장을 1일권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HBM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삼성전자 날아올랐다
증권국내증시 2024.07.04 17:58:40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삼성전자(005930)가 52주 신고가(8만 6000원) 근처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2820 선을 돌파하며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 2분기 실적 발표 등을 앞둔 삼성전자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800원(3.42%) 오른 8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359만 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6682억 원, 5876억 원을 쓸어 담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HBM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내놓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회사 측은 “아직 퀄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8단 제품을 비롯해 12단 HBM3E도 퀄 테스트가 순조롭게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안팎에서 강하게 형성되는 양상이다. 5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 수주 확정 시기가 거론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배 증가한 5조 6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엔비디아에 HBM3을 공급하지 않고도 이 정도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엔비디아에 HBM3E 등을 공급하게 되면 현재 실적에서 플러스알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2.54%)와 한미반도체(042700)(-3.96%)는 이날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HBM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이 빡빡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설 확산에 삼성전자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커졌다”면서 “반면 엔비디아의 4% 상승세에도 삼성전자의 수주설에 따라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에 대한 경계심리가 반영됐다”고 짚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500조 원을 넘어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3포인트(1.11%) 상승한 2824.9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820 선(종가 기준)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
[속보]'채상병 특검법' 野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7:58:08 -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했다”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7:57:59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16명의 사망자를 낸 차량 운전자가 경찰의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했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45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피의자 차 모(68) 씨를 상대로 조사관 4명을 파견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차 씨가 부상으로 입원해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서울대병원 입원실에서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진행했다. 피의자는 당초 알려진대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라며 차량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다. 앞서 사고 당시 차 씨와 함께 차량에 탑승해 있었던 부인은 지난 2일 경찰 조사에서 “제동장치가 들지 않은 것 같다”고 1차 진술을 한 바 있다. 경찰은 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 3일 오후 11시 46분께 서울중앙지법은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 단정이 어려움 등을 이유로 체포영장 신청을 기각한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차량의 속도와 급발진 여부, 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서 지난 2일 해당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는 1~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께 서울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차 씨가 운전하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
[속보] 野, 채상병특검법 국회 본회의 단독 처리
정치정치일반 2024.07.04 17:57:12 -
랜드로버 프리랜더, 중국에서 전기차로 부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04 17:56:34랜드로버 프리랜더랜드로버(Land Rover)의 SUV 라인업 구성에 있어 ‘엔트리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프리랜더(Freelander)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 체리(Chery)가 랜드로버와의 협약을 통해 새롭게 개발하고 출시할 ‘새로운 전기차’의 디자인으로 프리랜더의 디자인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그 동안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무단으로 타 사의 자동차 디자인을 베낀 경우는 많았다. 그러나 이번처럼 두 브랜드의 ‘공식 계약’으로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은 무척이나 인상적인 모습이다.체리 자동차 관계자들의 인터뷰 등에 따르면 프리랜더의 디자인을 적용할 새로운 전기차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 그리고 새로운 기술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랜드로버 프리랜더두 브랜드의 협약에 따르면 새로운 전기차는 현재까지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내수 모델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량의 경쟁력 정도에 따라 ‘해외 시장’의 수출까지 가능한 상태다.이외에도 체리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익시드(Exeed)’ 브랜드의 차량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있어 새롭게 해석된 프리랜더의 디자인을 가진 전기차가 ‘유럽 시장’을 달릴 가능성도 있다. -
"다시보니 싸네"…집값 상승에 미분양 터는 수도권
부동산분양 2024.07.04 17:56:32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신축 공급은 줄어드는데 날이 갈수록 분양가가 치솟자 주요 입지의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매수 대기자들이 많아지면서다.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자 이미 분양이 완료된 단지의 입주권 몸값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계약 잔여 세대(미분양) 발생 사유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수도권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은 올해 3월 38.8대 1에서 지난달 82.4대 1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미분양이 발생한 사업 주체는 자체적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하거나 무순위 청약을 반복해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청약자는 청약통장 유무와 거주지 제한, 무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 광명시 ‘트리우스광명’이 지난 2일 미분양 물량인 총 16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006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약 6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 2월 3대 1에 그쳤지만 지난달 19대 1로 뛰었고 이달에는 60대 1을 넘어섰다.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트리우스광명은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3344가구 규모 단지로, 지난해 10월 분양을 진행했다. 당시 전용면적 84㎡의 최고 분양가가 11억 5380만 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고 결국 100여 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인근에 분양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의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12억 3500만 원으로 책정되자 실소유 목적의 매수자 대기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광명 구축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대단지, 평지라는 점이 재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다만 여전히 시세 차익이 적어 실제 계약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 미분양 단지로 꼽히는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11가구)’도 계약 잔여 세대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올해 초까지만 해도 3대 1에 그쳤으나 지난달 말에는 15대 1로 상승했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30여 가구로, 이달 중 완판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3억 원대다. 인천의 경우 서구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지난 4월 계약 잔여 물량 90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010명이 몰려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끝에 지난달 완판에 성공했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의 전용 84㎡ 분양가는 5억 원 초반대다. 이달 분양을 앞둔 인근 ‘검단아테라자이’ 동일 평형의 분양가는 5억 원 중반대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분양한 단지의 분양권 가격도 오름세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총 1만 1783건으로 전년 동기(1만 205건)보다 약 15% 증가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 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16일 22억 2711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올해 초보다 약 3억 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 84㎡ 입주권도 지난달 12억 1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주형환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 100개 이상 확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04 17:56:08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재 65개인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을 2027년가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은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근로자를 위해 직장형 어린이집을 만들면서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나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시설을 의미한다. 주 부위원장은 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경북 포항 포스코를 찾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임산부·돌봄시설 종사자 등 저출생 정책 수요자 30여 명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저고위의 전국 17개 시·도 순회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 부위원장은 “난임 시술지 지원,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임신·출산·돌봄 전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경북에 감사하다”며 “특히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 동료업무 대행수당을 지원하는 정책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중앙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 및 상호 정책 보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근로자 육아휴직 급여 지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근로자에 대한 동료업무분담지원금 △대체인력 고용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금 등에서 지자체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을 확산시키는 데도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주 부위원장은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 있다면 부지를 제공하거나 설치·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누구나 어디서든 대기없이 누리는 돌봄서비스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주 부위원장과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을 방문했다. 동촌어린이집은 포스코 그룹 19개사 임직원 자녀는 물론 41개 협력사 직원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가 2020년 약 90억 원을 들여 설립했다. -
美 증시 훈풍·엔저에…日닛케이지수·토픽스 사상 최고치
국제국제일반 2024.07.04 17:55:27일본의 주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와 토픽스가 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기업의 실적 전망이 괜찮은 데다 슈퍼 엔저에 해외 투자가 몰리고 있는 점도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현지 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82% 오른 4만 913엔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3월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4만 888엔)를 3개월여 만에 뛰어넘었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글로벌 기업 위주로 선별한 프라임(Prime) 시장의 시가총액은 이날 처음으로 1000조 엔(약 8558 조 원)을 넘어섰다.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시총이 1000조 엔을 넘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 합계)뿐이다. 편입 종목 수가 많은 토픽스도 이날 전장보다 0.92% 상승한 2898에 장을 마치며 34년 반 만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토픽스의 기존 최고치는 ‘거품(버블) 경제’ 때인 1989년 12월 18일에 기록한 2884였다. 일본 증시 상승세에는 미국 증시 훈풍과 엔화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지표 둔화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일(현지 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와 함께 37년 반 만의 ‘슈퍼 엔저’ 현상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61엔대 중반에서 움직이는 등 엔화 가치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86년 12월 이후 37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외 투자자의 일본 증시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도쿄증권이 발표한 투자 부문별 매매 동향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는 지난달 24~28일 1239억 엔(약 1조 603억 원)을 순매수했다. 닛케이는 “엔화 약세로 해외에서 돈을 버는 일본 글로벌 기업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더해 엔저가 해외 투자자들이 저렴하게 일본 주식을 매수하도록 유도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견인하는 미국 증시와 달리 일본 주식시장은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고르게 퍼지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주요 500대 기업 가운데 36%에 해당하는 178개사가 지난해 대비 주가가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 S&P500에 포함된 기업들 중 주가가 20% 이상인 곳은 16%에 불과했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UBP 인베스트먼트의 도미나가 이치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기업의 수익성과 거버넌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과 맞물려 위험에 베팅하려는 자금도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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