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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후쿠시마 사고 이후 14년 만에 원전 짓는다는 日
국제 정치·사회 2025.07.20 08:53:26일본 간사이전력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 신설을 추진한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은 간사이전력이 혼슈 중서부 후쿠이현에 위치한 미하마 원전 부지에 새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르면 다음 주 후쿠이현 지자체에 해당 구상을 설명하고, 현장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도 내용을 보면 간사이전력은 지난 2010년 노후 미하마 1호기를 대체할 새 원전을 추진했지만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중단했다. 현재 미하마 원전은 3호기만 가동 중이며 1·2호기는 폐기된 상태다. 간사이전력은 후쿠이현 내에서 7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5기는 운전를 개시한지 40년이 넘었다. 일본은 원전을 최대 60년까지 운전할 수 있으나, 신규 원전 건설에는 20년 가까이 소요된다. 때문에 간사이전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력 공백 최소화를 위해 조기 착공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 역시 원전 정책 기조를 변경해, 현재 전력 구성에서 8.5% 수준인 원전 비중을 2040년까지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의 두 배 이상이 필요히다. 뿐만 아니라 화력 발전 비중을 70%에서 30~40%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도 세웠다. 일본 내 신규 원전 건설은 지난 2009년 완공된 홋카이도전력 도마리 원전 3호기가 마지막이다. 정부는 최근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부지에 차세대형 원자로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간사이전력 관계자는 "원자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목소리가 늘었다"며 "사회적 인식과 환경이 달라졌다"고 했다. 한편 지진 위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향후 30년 내 규모 8.0~9.0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을 80%로 발표했다. 난카이 해역에서는 과거에도 100~150년 주기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 지각이 30㎝가량 움직일 수 있고, 사망자는 최대 32만 명, 경제 피해는 약 1410조 엔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최근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진이 2100회 이상 발생했다. -
"제주도 갈 돈이면 차라리 일본 간다"…대지진설에도 끄떡없는 한국인 '일본 여행'
사회 사회일반 2025.07.20 07:49:51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내 여행과 국외 여행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가는데 이른바 ‘일본 대지진설' 괴담이 국내외 빠르게 퍼졌지만 일본 여행을 간 한국인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계 삼겹살 등으로 바가지 여행지 오명을 쓴 제주도를 향한 발길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19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744만4524명) 대비 6.1% 줄어든 698만7763명에 그쳤다. 7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뒀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시점이 2주가량 늦어졌다. 전체 입도객 가운데 비중이 높은 내국인 감소 여파다. 내국인은 9.3% 줄어든 582만2304명, 외국인은 14.2% 늘어난 115만545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내국인 관광객 감소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높은 물가에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한국인들마저 외면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주 벚꽃축제장에서 순대 6개가 들어간 순대볶음을 2만5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다시 발생하자 제주도는 뒤늦게 메뉴판에 사진을 붙이는 등 관련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또 제주도에서 삼겹살을 주문했더니 비계가 가득낀 고기가 나왔다는 제보도 잇따라 터졌다. 또 제주 여행 시 통갈치 요리를 먹는데 16만원이 나왔다는 폭로,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면 10만원 가까이 나온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대지진설 예언 날짜가 포함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발 일본행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괴담이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6월부터 7월 10일까지 전체 수요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장님 카톡 프사까지 지브리였는데"…요즘 사람들 '이것'으로 바뀌었다
사회 사회일반 2025.07.19 15:44:25메신저 프로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두 바뀔 만큼 큰 인기를 끈 지브리 이미지의 관심이 픽셀 미니미 인공지능(AI)으로 바뀌었다. 싸이월드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듯 사진으로 만드는 '픽셀 미니미'가 밀레니엄+Z(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로 픽셀풍 미니미 캐릭터를 제작해 자신의 사진에 합성하는 방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SNS 피드마다 픽셀 미니미가 속속 등장하는 중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정치인들의 얼굴을 픽셀 미니미로 제작해 올린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다. 연예인들도 이 트렌드에 가세해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리즈, 배우 한선화 등이 직접 픽셀 미니미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챗GPT를 활용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기 시작한 지난 3월 챗GPT의 신규 이미지 생성 모델 'GPT-4o 이미지 생성'을 출시한 뒤 부터다. GPT-4o를 통해 지브리 스타일부터 액션 피규어 형태의 아바타를 만들면서 사용자가 폭주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픽셀 미니미' 검색량은 매주 조회기간 내 최대 검생략을 기록하고 있다. 픽셀 미니미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핵심은 전신 사진이나 얼굴이 또렷한 셀카를 준비하고, 챗GPT에 접속해 위 명령어를 복사해 입력하는 것이다. 생성된 미니미는 추가 명령어로 수정할 수 있다. "헤어 컬러 바꿔줘"나 "상의 색 변경해줘" 등 원하는 디테일을 즉석에서 조정 가능하다. -
AI 실시간 통역 후 사람이 보완…'하이브리드 통역' 시대 열린다
사회 사회일반 2025.07.18 20:23:39서울의 한 국제회의 현장. 통역사 김윤정(가명) 씨가 반도체 국제 포럼의 동시통역 부스에 앉아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화면에는 연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동 생성된 영어 번역문이 떠오른다. 김 씨는 그 문장을 참고해 화자의 의도를 살리고 전문용어를 맥락에 맞춰 바로잡는다. 사람과 인공지능(AI)의 협업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통번역 업체 제이엠커넥티드가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통역 솔루션’이 상용화된다면 가능한 장면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AI발 생존의 위기를 뚫고 새로운 기회를 여는 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통번역이 대표적이다. ‘제일 먼저 대체될 직업’이라던 우려를 비웃듯 통번역 시장은 생성형 AI 확산 이후에도 꾸준히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올 5월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이 발표한 ‘통역사의 AI 활용 및 인식’ 논문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통역사 109명 중 75.2%가 통역 작업 준비에 생성형 AI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이 중 57.8%는 AI를 통역사의 역할을 보완하는 도구로 인식했다. 이재성 중앙대 AI학과 교수는 “AI 자동화 시대로 향하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어떤 분야든 AI와의 결합은 필수”라며 “이 과정에서 과거 데이터만으로는 알 수 없는,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는 인간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시대 통번역 업계의 활로는 사람과 AI의 분업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통역’이 새롭게 부상하는 것은 AI 홀로 뉘앙스나 문맥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다. 일반적인 통역 과정에는 통역사 2명이 연사의 말을 번갈아가며 통역한다. 하이브리드 통역에서는 통역사 1명 대신 AI가 투입된다. 인간 통역사는 AI 통역의 오류를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AI가 연사의 음성을 문자화하고 이를 다시 음성화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AI 전문 업체 박정우 소이넷 대표는 “AI가 ‘주거지역’을 ‘죽어지역’으로 들어서 ‘residential area’ 대신 ‘dead place’라고 번역할 때도 있다”며 “전문 영역으로 분류되는 통역일수록 AI가 모든 용어를 학습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사의 발언 중 80%를 보편적인 언어라 분류한다면, 전문 영역으로 분류되는 20%를 보완하기 위해 인간 통역사가 필수라는 얘기다. 임지민 제이엠커넥티드 대표는 “의뢰인들도 AI를 100프로 믿지 못한다. AI 정확도에 대한 신뢰가 낮은 상태”라면서도 “하이브리드 통역이 AI의 한계를 인정하고, AI 발전 속 인간의 역할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성이 요구되는 디자인 분야도 마찬가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만 9465곳, 4만 1838명이었던 전문 디자인업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2023년 각각 2만 2580곳, 4만 2110명으로 증가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약 4조 5402억 원에서 6조 4564억 원으로 늘었다. ‘비 내리는 서울을 그려줘’라는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수십 개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에서 디자인 산업의 인력과 규모는 오히려 불어나고 있다. 이는 디자인 툴이 발전하면서 디자이너가 디테일에 집중하거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AI가 생성한 이미지에서 사람의 표정이나 손가락 등 섬세한 부분을 사람이 포토숍으로 수정하는 식이다. AI 일러스트레이터 이소영 씨는 “디자이너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디렉팅하는 팀장으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며 “손 기술보다 기획력과 감각이 더 중요한 시대”라고 전했다. AI 제품 디자이너 조선영 씨는 “디자인을 구현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수정하는 데 보통 한 달이 걸렸는데 AI를 활용하면 일주일로 줄일 수 있다”면서도 “범용적인 디자인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AI가 학습하지 않은 취향이나 유행을 반영할 때는 사람의 손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람의 속내를 파고드는 심리상담 분야에서도 인간과 AI의 협업이 이뤄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심리상담 서비스 업체는 2020년 4889곳에서 2023년 7926곳으로 증가했다. 종사 인원도 같은 기간 2만 1763명에서 3만 2309명으로 늘었다. 접근성이 쉬운 AI를 활용해 마음 상태를 손쉽게 파악하고 필요시 대면 상담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생긴 것이다. 심지어 연애와 같은 인간 고유의 내밀한 심리·취향파악에도 AI가 쓰인다. 스타트업 카인디는 AI 매니저를 활용한 소개팅 서비스 ‘듀리안’을 지난달 설립했다. AI 매니저가 이용자와 대화해 성향과 가치관, 대화 스타일을 파악하고 각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연애 상대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 총 4차례에 걸친 베타 테스트 결과 AI가 맺어준 인연 중 실제 만남까지 이른 성사율이 38%에 달했다고 한다. 김하나 카인디 대표는 “AI니까 이용자들이 더 솔직하고 부담 없이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털어놓았던 것 같다”며 “편견과 달리 AI가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분야가 연애라는 생각도 든다”고 설명했다. 다만 AI와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인간의 역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I가 고도화될수록 대체 가능성이 큰 업무보다는 인간 고유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전언이다. 이 교수는 “단순한 작업을 AI가 대신하는 상황에서 미래 근로자의 업태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AI의 편리함에만 안주한다면 가치판단, 창의성 등 인간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부분조차 위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영상 반도체 IP로 매년 두자릿수 성장 이룰 것"
산업 중기·벤처 2025.02.27 18:03:40"2019년엔 불과 1%에 불과했던 AI 관련 매출 비중이 2023년 25%로 증가했습니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와 AI PC 등 동영상 AI 처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영상에 특화된 자사의 반도체설계자산(IP) 기술이 영상을 처리하는 모든 AI 관련 기기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03년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칩에 삽입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일종의 설계도인 IP 전문 회사다. 반도체 칩에 삽입돼 영상을 녹화·재생하는 비디오 IP가 주력 사업이다. 김 대표는 AI는 물론 증강현실(AR), 로봇, 자율주행 등 4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회사의 비디오 IP가 적용된 반도체칩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AI SoC(시스템온칩)에 라이선스를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AI 적용 온디바이스(On-Device)에서도 자사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며 “차량용의 경우 카메라,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현재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자율주행까지 라이선스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시대 개화기를 대비해 2023년 9월 개발한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IP인 ‘CMNP'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변환하는 '슈퍼 레졸루션(SR)'이 해당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9월 중국 반도체 회사와 단일 계약 최대 규모인 66억 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김 대표는 “NPU IP는 Full-HD 이상의 고화질 영상처리에 최적화돼 일반적인 NPU 대비 AI칩 연산 능력과 원가 절감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퀄컴과 NXP 등을 고객사로 둔 칩스앤미디어의 지난해 매출은 270억 7500만원, 영업이익은 52억 8100만원을 기록했다. ‘딥시크 충격’에서 읽을 수 잇듯이 중국 정부의 AI 육성책도 칩스앤미디어엔 기회다. 김 대표는 “작년 4분기부터 중국 I사와 M사 등 2 곳으로부터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IP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AI와 자율주행 분야의 비약적 발전으로 영상 처리 IP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기는 약 3~4년 후 도래할 것”이라며 “매년 10~20%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도약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피그마 대표 "한국 시장 이해 위해 첫 방한…모든 사람의 디자인 접근 지원할 것"
산업 IT 2024.03.15 18:26:42“한국은 디지털 측면에서 매우 발전한 국가입니다. 한국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처음으로 방한했습니다.” 피그마의 창업자인 딜런 필드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의 요구를 지속해서 충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그마는 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UX·UI)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웹 기반으로 사람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딜런 대표는 2012년 대학 친구인 에반 월러스와 피그마를 설립했다. 그는 창업을 위해 아이비리그인 브라운대를 중퇴했다. 피그마는 인공지능(AI)을 자사의 제품에 탑재했다. 동료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인 ‘피그잼’이 첫 사례다. ‘피그잼 AI’는 간단한 프롬프트를 통해 회의 템플릿을 생성하고 타임라인을 시각화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딜런 대표는 “모든 사람이 디자인에 접근할 수 있는 피그마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AI를 피그마의 모든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2년 9월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피그마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200억 달러(약 27조 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독과점 우려 등으로 최종 무산된 바 있다. 피그마는 위약금으로 10억 달러(약 1조 3325억 원)을 받게 됐다. 딜런 대표는 위약금 사용 계획에 대해 “사업적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피그마는 추가적인 인수합병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딜런 대표 등 피그마 임원진은 이날 ‘디자인&데브 리더스 만남’ 행사에 참여해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현재 피그마의 한국 내 영업·마케팅·기술 지원은 단군소프트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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