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내 못끝내면 벌금' 마감카페, 카공족 대안 될까[똑똑!스마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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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미다구 고엔지에 자리한 원고집필 카페 ‘삼각지대’를 방문한 고객이 노트북을 펴고 이날 목표로 정한 문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송주희기자
원고집필 카페에 입장하면 고객은 ‘목적을 달성하기 전까지 계산할 수 없다’, ‘폐점시간을 넘기면 과금이 있다’ 등 이용수칙 안내가 적힌 종이를 받는다. 내용을 숙지한 뒤 이날 정한 원고 목표와 점원에 의한 중간 체크 빈도 등을 기재해 제출해야 한다./삼각지대 홈페이지
일본 도쿄 스미다구 고엔지에 자리한 원고집필 카페 ‘삼각지대’의 외관/송주희기자
일본 도쿄 스미다구 고엔지에 자리한 원고집필 카페 ‘삼각지대’의 내부 전경. 이탈리안 바(bar)로 이용했던 공간 인테리어를 그대로 두고 인터넷, 콘센트 등 원고 작업에 필요한 시설을 추가해 꾸몄다./송주희기자
삼각지대에는 집중력을 발휘해 원고를 마감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카페에서 카페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잡지 마감을 끝낸 작가의 작품이 한쪽 벽에 붙어 있다./송주희기자
원고 집필 카페 사장인 가와이 타쿠야씨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이 담긴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카페 직원들은 고객이 요청한 빈도에 따라 시간에 맞춰 고객에게 다가가 해당 팻말을 들어 보이며 원고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송주희기자
삼각지대의 가와이 사장은 방문객들의 이용 시간과 원고 목표, 달성 여부 등이 적힌 주문서를 모두 모아두고 있다./송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