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불신은 日정부 '신용 부족' 문제…'카메라 앞에서 희석해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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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20년 9월 26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정화처리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든 용기를 들고 있다. 스가 총리는 당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오염수를 "희석하면 마실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마셔도 되냐"고 물었으나 실제로 마시지는 않았다. /교도연합뉴스
지난 2월 14일 촬영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 원전(위)과 오염수 탱크(아래)의 모습. /AFP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후쿠시마현 후타바초(雙葉町·후쿠시마 제1원전이 있는 지역)의 이자와 시로(伊澤史朗) 촌장 등 주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는 고바야카와 도모아키(小早川智明) 도쿄전력 사장(왼쪽 두번째).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