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삶의 질’ 높인다는 서울시… '거주자 마음 전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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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의 열악한 주거 환경이 화재 등의 재해 발생시 인명 피해를 키운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지난 18일 서울시는 고시원 주거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주거 기준을 마련했다. 하지만 입실료 인상에 대한 대책 없이 주거 환경 개선만을 유도하는 정책으로는 결국 고시원 값도 없는 저소득층이 더 열악한 주거지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연합뉴스
국일 고시원 화재사건과 관련해 시민이 ‘모든 건물에 스프링클러 의무화’를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