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인 고미요지, 北 김정은을 말하다] <6> 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승승장구에서 비참한 종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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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급서 후 20대 후반 젊은 후계자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떠올랐다가 2년만에 반당 반혁명 분자로 몰려 조카의 손에 처형당한 장성택. 장의 처단은 권력유지에 장애가 되거나 잠재적 경쟁자로 판단돼 가차없이 제거된 사례다. 사진은 지난 2011년 12월28일 김정일 장례 때 운구차 옆을 걷고있는 김정은과 장성택. [서울경제 2011년 12월 29일 1면 캡처]
고미요지컷
김씨 일족이 북한을 쥐락펴락한지도 어느덧 70년 가까이 됐다. 기나긴 절대권력의 뒷쪽에는 여인들의 존재도 무시할수 없다. 한때 막강한 권세를 누렸던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의 처형 후 정치무대에서 사라졌고,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지난달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급부상했다. 사진은 2012년 함께 승마를 즐기는 고모 김경희와 조카 김여정. (출처: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