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 “블랙리스트? 돈만 아는 정권이 돈 갖고 농락한 유치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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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9일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서울문화재단 주최 ‘블랙리스트와 시국선언 토론회’에 참석해 현 정부의 문화 검열 사태 및 시국선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신현식 앙상블 시나위 대표, 노순택 사진작가, 한성훈 소설가, 김미도 연극 평론가, 박원순 서울시장, 연상호 영화감독과 사회자 이동연 한예종 교수./사진=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