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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미성 최고 23층 413가구 한강 조망 단지로 재건축 본격화[집슐랭]

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 결과

풍납미성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풍납미성 재건축사업으로 조성될 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풍납미성아파트를 최고 23층 413가구 규모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는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에서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219번지의 풍납미성은 사적지인 풍납토성과 거리가 100m 이내로, 서울시 조례 기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해당한다. 이에 2024년 7월 국가유산청 문화재 심의에서 새 아파트 착공 전 문화 유산 시굴 조사 실시 등의 조건으로 재건축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풍납미성은 한강, 지하철8호선 강동구청역과 인접한 위치에 있고 현재 용적률은 167%로 낮아 재건축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11층 275가구의 단지는 재건축사업을 통해 용적률 250% 최고 23층 41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한강으로 이어지는 공공 보행 통로가 조성되고 외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가 배치된다.

서울시는 풍납미성의 재건축사업 본격화가 정비계획 수립을 진행 중인 인근의 풍납극동과 함께 풍납동 일대의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으로 발전 잠재력이 있는 풍납토성 인근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재 규제를 극복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8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될 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한편 이번 신통기획 수권분과위 심의에서 서대문구 홍제4구역 재개발, 중랑구 면목8구역 재개발, 면목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서대문구 홍제동 267-1번지의 홍제4구역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주변 인왕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최고 28층 87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중랑구 면목동 172-1번지의 면목8구역은 중랑천변 입지를 반영해 수변 조망이 가능한 최고 35층 1260가구 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면목동 527번지의 면목9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최고30층 1057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같은 날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이문동 170-65번지 일대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1호선 신이문 역세권인 이곳에 최고 36층 75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장기전세주택 232가구, 공공 임대주택 44가구가 포함되며 장기전세주택 일부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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