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와 광교테크노밸리 직장어린이집의 내년도 신규 원아를 모집한다. 테크노밸리 입주 중소기업 직원 자녀에게 우선 입학 기회를 제공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경과원에 따르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직장어린이집은 만 0~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신청받는다.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중소기업 직원이 1순위, 테크노밸리 내 모든 기업이 2순위, 지역 주민이 3순위다. 추첨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각각 12월 2일과 3일 진행된다.
광교테크노밸리 직장어린이집(광교키즈드림)은 만 0~5세를 대상으로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이 1순위이며, 결과는 12월 5일 개별 통보된다.
두 어린이집 모두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등원 시작일은 2026년 3월 3일이다. 판교 어린이집은 18일 오후 2시 스타트업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
이들 어린이집은 놀이 중심 창의교육과 감성 발달 프로그램, 부모 참여형 수업 등 영유아 발달단계별 맞춤형 보육을 제공한다. CCTV 실시간 모니터링과 알레르기 예방식단, 응급대응 교육 시스템도 갖췄다.
백인호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단장은 "직장어린이집은 근로자의 일·육아 병행을 돕고 기업 복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판교와 광교를 중심으로 근로자와 자녀 모두 행복한 일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번 모집을 통해 혁신산업 단지 내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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