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접경지 마을활력사업으로 파주시 월롱면에 ‘다락카페&마을방앗간’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활력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경기도의 대표적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이 시설은 소득 창출과 마을 커뮤니티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2022년부터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 등 8개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파주 마을 활력사업은 3년에 걸쳐 주민 역량 강화와 비전 수립, 시설 조성과 소득 기반 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문을 열었다. 기존 평범한 방앗간을 주민중심의 소득시설과 커뮤니티 시설로 발전시킨 점이 특징이다.
도는 파주 사례를 시작으로 다른 접경 지역에서도 마을활력사업을 확대 추진해, 생활SOC 확충, 문화·관광자원 개발, 빈집 정비 등 균형발전 정책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접경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활력사업 모델을 확대해 경기 북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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