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기록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0301’ 재인증을 획득하며 투명경영과 신뢰 기반 행정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BPA는 지난해 공기업 최초로 ISO 30301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도 한국경영인증원(KMR) 심사를 통해 재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30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록경영시스템 표준으로, 조직 내 모든 기록의 생성·보존·활용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 인증제도다.
BPA는 공공기관 중 최초로 기록물 생산부터 분류, 보존까지 전 과정을 전자 시스템으로 연계한 통합 기록관리체계를 구축해 공공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정보 접근성 제고에 나서왔다. 이번 재인증은 그간의 지속적 개선 노력과 시스템 안정성, 경영성과 향상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송상근 BPA 사장은 “ISO 30301 재인증은 단순한 국제인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기록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공기관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