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교구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기는 노후’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충청지역 스포츠업체가 화제다.
클로버 시니어 스포츠(이하 클로버 에듀)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신체적 기능 저하, 만성질환,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어르신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클로버 에듀는 최근 서울경제TV의 대표 프로그램 ‘조영구의 트렌드 핫이슈’ 에 소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클로버 에듀는 매 프로그램마다 최소 40개 이상의 교구를 자체 제작해 1인 1교구 체제를 운영함으로써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교구를 직접 사용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업 참여자가 자신의 교구를 직접 손에 잡고 활동함으로써 몰입도가 높아지고 자체 제작한 교구를 사용해 노인 특성에 맞춘 설계로 안전성과 재미를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엘리트 운동선수이자 체육학 전공자인 대표 및 임원진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운동현장에 이해도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 교육을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대전, 세종, 논산, 금산 등 대전·세종·충남지역의 경로당, 노인복지관, 지역 노인센터,주간보호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강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영민 클로버 시니어 스포츠 대표는 “자신만의 교구를 사용하면서 집중도가 높아지고 활동 후 웃음과 대화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육을 넘어 삶의 활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수업 날을 손꼽아 기다리신다는 말씀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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