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272450)가 창립 이후 누적 탑승객 1억 명을 돌파했다. 2008년 7월 김포~제주 노선 첫 취항 이후 17년 4개월 만의 성과다.
진에어는 11일 이달 초 기준 자체 집계 결과 전체 탑승객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억 명의 누적 탑승객 중 국내선은 약 5610만 명, 국제선은 약 4390만 명이었다.
진에어는 2008년 7월 김포~제주 국내선, 2009년 12월 인천~방콕 국제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운항하면서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신규 취항 및 증편을 통해 다양한 지역으로 운항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 진에어는 15개 국내선과 더불어 일본·동남아·괌·중화권 등 32개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발 미야코지마·이시가키지마·기타큐슈 및 부산발 클락 노선도 진에어 단독 운항 중이다.
지난해에는 처음 연간 탑승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선 약 450만 명, 국제선 약 650만 명으로 전체 1100만 명이 진에어를 이용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수송 실적을 작성한 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탑승객 1억 명 달성은 고객들의 꾸준한 신뢰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노선 구성과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드리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u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