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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정조대왕함 등 총출동

해군, 기동함대 창설 후 첫 훈련

서애류성룡함(앞쪽부터),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천지함이 10일 동해상에서의 '해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해군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남해와 동해에서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실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다졌다.

이번 훈련은 올해 2월 기동함대사령부(이하 ‘기동함대’)가 창설된 데 따라 사령관과 함대 참모진이 해상에 전개하는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이다. 동서남해 해역을 수호하는 1·2·3함대의 경우 사령관은 육상지휘소에서 전체 훈련을 지휘하고 해상에 전개한 전력은 해상전투단장(준장급)이 지휘한다.

김인호(소장) 기동함대사령관이 지휘하는 이번 훈련에는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 8200톤급),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서애류성룡함(DDG, 7600톤급), 구축함 왕건함·강감찬함(DDH-II, 4400톤급), 군수지원함 천지함·대청함(AOE-I, 4200톤급) 등 함정 7척과 항공기 3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기동함대 작전수행능력 완비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3일간 주·야간 구분없이 강도 높게 진행됐다. 참가전력들은 관할 해역을 특정하지 않고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특성에 따라, 남해와 동해를 이동하며 대함전·대잠전·방공전 등 복합 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또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통해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핵심부대로서의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훈련 기간 중 기동군수지원작전 훈련을 병행, 함대급 해군 전력이 원해 등 임무해역에서 지속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임무수행 능력을 확립했다. 김인호 사령관은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기동함대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압도적 전력으로 전승을 보장하기 위한 실전적 훈련을 반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지속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기동함대가 함대급 작전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부여된 다양한 임무들을 빈틈없이 수행 가능함을 검증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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