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진출 솔루션 기업 ㈜세토웍스(SETOWORKS)의 조충연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일본 최대 경영컨설팅 그룹 후나이컨설팅의 한국 산업시찰단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시찰단은 일본 각지의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 약 50여 명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주요 산업 시설과 창업 생태계 등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방한했다.
조 대표는 ‘한국의 창업지원 시스템과 글로벌 성공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며, 정부의 다양한 스타트업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중소벤처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 서울경제진흥원과 DDP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조 대표는 “한국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체계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민관 매칭펀드도 점차 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일본은 아직 민간 중심의 지원이 많다”며 “양국이 이러한 제도적 차이를 참고, 보완하고 기술과 인력이 활발히 교류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에도 기술과 인력의 공동 교류를 통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확장한다면, 한일 양국은 수배의 성장을 이룰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한일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공동 성장 모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토웍스와 후나이컨설팅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세토웍스는 지난해 말 후나이컨설팅과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세일즈재팬(Sales Japan)’ 서비스를 후나이 컨설팅과 함께 정식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일본 현지 시장조사, 일본 POC, 유통채널 구축, 현지화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양사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진출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대표는 “세토웍스와 후나이는 앞으로도 기술과 인재, 시장의 국경을 허물며, 한일 양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나이컨설팅(FUNAI Consulting)은 1970년에 설립된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경영컨설팅 그룹으로,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 상장사로 약 1,200여 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까지 5,000여 개 이상 기업의 경영혁신, 신사업 개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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