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가 항공관광학과·시니어모델학과·미용예술학과의 협업 이색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융합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영산대는 최근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2025 대동제-찬란: 청춘의 빛을 담다’ 무대에서 3개 학과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전공의 벽을 넘어, 배움이 하나로 이어지는 무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학령기 학생과 성인학습자가 함께하는 세대 융합 무대로 주목받았다.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은 학과 과복과 글로벌 항공사 유니폼을 착용하고 전문 워킹을 선보였으며 시니어모델학과 학생들은 다채로운 콘셉트 의상으로 프로 모델 역량을 과시했다. 김정원 미용예술학과장과 4학년 학생들은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을 담당해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은 교내 혁신지원사업 ‘와이즈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 금한나 시니어모델학과장으로부터 전문 워킹 교육을 받았다. 이는 전공 간 경계를 넘는 실무 중심 융합교육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정지영 항공관광학과장은 “학과 간 협업을 통해 실무 역량과 팀워크를 동시에 기른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금한나 시니어모델학과장은 “세대와 전공을 넘어 함께 성장한 특별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과 간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원 미용예술학과장은 “현장에서 최신 트렌드를 적용하며 산학협력형 교육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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