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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담 中시진핑 만찬서 후식 티타임은 커피 아닌 ‘이것’

‘보성녹차’ 자미구와 함께 식탁에

보성군 ‘녹차수도’ 전 세계에 각인

유일하게 지명 표기된 지역브랜드

김철우 군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남 보성군 계단식 녹차밭 전경. 사진 제공=보성군




‘보성녹차’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후식으로 제공돼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았다.

5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군의 대표 특산품 ‘보성녹차’가 지난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중국 전통 디저트인 지마구와 함께 식탁에 올려졌다.

특히 이날 식단에서 ‘보성녹차’는 유일하게 지명이 표기된 지역 브랜드로서 ‘녹차수도, 보성’ 이미지는 더욱 각인됐다. 이번 만찬에서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삼색 매작과와 삼색 과일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성녹차’는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있으며, 지하 암반층 위에 쌓인 비옥한 토양과 잦은 안개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한 항암효과·피부 보습·노화 방지 등 다양한 유효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친환경 인증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보성은 ‘동국여지승람’에 차(茶) 재배지로 기록될 만큼 대한민국 전통 차 자생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과거 왕실에 진상되던 명차로서의 명성 또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녹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APEC 정상회담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보성녹차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한국의 차 문화가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해를 차 산업 제2 부흥기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보성차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10월 31일 일본 시즈오카를 방문해 ‘K-TEA 보성말차’ 산업의 고급화 및 세계화를 위한 벤치마킹을 진행했으며, 향후 보성말차 생산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차 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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