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가 미디어 분야에 특화한 ‘AI미디어솔루션' 계약학과 석사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을 커뮤니케이션·저널리즘·광고·콘텐츠 제작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2학기 연속 실무 프로젝트로 현업 과제를 기획부터 구현, 적용까지 잇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2월 초 전형이 진행되며, 정원은 20명 내외다.
기준 등록금은 학기당 302만원으로, 중소기업 재직자의 재교육형 트랙에는 정부가 65%의 금액을 지원한다, 기업 분담을 포함해 학생 본인부담은 학기당 17.5%(52.8만원) 수준이며, 중견기업 재직자의 재교육형 트랙은 정부 지원이 40%로 적용되고 나머지 분담 구조는 기업ㆍ학생 협약에 따라 확정된다. 입학과 동시에 채용을 연계하는 재교육 동시채용형은 정부 100% 지원이 원칙이다. 세부 비율은 최종 모집요강에서 공지될 예정이다. 석사과정은 총 24학점으로 운영되며, ‘AI 리터러시’, ‘머신러닝 이해와 실제’와 2학기 연속 실무 프로젝트(정식 교과명 ‘캡스톤 설계I·II)를 필수로 두고, 텍스트 마이닝·데이터 애널리틱스·데이터 시각화·GPTs 기반 프로그래밍·AI 저널리즘/광고·콘텐츠 기획 등 선택 과목을 단계형으로 배치했다. 수업은 온라인 중심이며 실습·집합 수업은 토요일에 편성해 재직 병행을 지원한다. 대학은 본격 모집에 앞서 10월과 11월 KBS 현업 인력을 대상으로 단기 실무형 교육을 운영해 교육모델을 점검했으며, 결과는 이번 커리큘럼 구성에 반영했다.
모집 대상은 재교육형(중소·중견기업 재직 6개월 이상)과 재교육 동시채용형(입학과 동시에 채용 연계)으로 구분되며, 전형은 12월 중 광운대 일반대학원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합격자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학과 책임교수인 김상연 교수는 “AI 활용 능력은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핵심 역량”이라며 “현업 과제 해결형 실무 프로젝트를 전면에 둔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통해 재직자들이 ‘작동하는 솔루션’을 업무에 곧바로 적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운대 측은 재직자 맞춤형 시간표와 기업 협약을 통한 유연 학습으로 실제 업무 개선과 커리어 전환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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