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갭 투자’ 논란과 관련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최근 유튜브에 출연해 “돈 모아 집값 안정되면 사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또 이 차관의 배우자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 아파트를 33억 5000만 원에 사들이고, 3개월 뒤 14억 8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차관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전날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하지만 야당뿐 아니라 여권 내부에서도 사퇴 불가피론이 불거지자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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