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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문여는 ‘美 SL건강검진센터’ 분당서울대병원이 운영자문 맡는다

22일 LA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운영지원 자문 계약

미국 현지 최초 대규모 한국형 원스톱 건강검진센터

설립 자문 이어 추가 계약 수주…2026년 10월 개원

내년 10월 건강검진센터 개원이 예정된 LA 로고스 타워 전경. 사진 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어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의 운영 자문을 맡는다. 지난해 4월 SL재단과 체결한 설립 자문 계약에 이어 운영지원 자문을 수주하면서 센터 개원준비부터 운영, 진료 연계,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등 전방위적 자문을 제공하게 됐다.

23일 분당서울대병원은 미국 SL건강검진센터(SL Preventive Medical Center)와 LA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운영지원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일(22일)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SL건강검진센터 박도원 회장, 정상교 대표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LA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는 SL재단에서 소유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고스 타워' 1·2층에 1200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 대규모 한국형 원스톱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는 첫 사례로, 내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한국형 검진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암·뇌졸중·심장병 등 중증 질환을 조기에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자가 한국에서의 치료를 희망할 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송정한(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SL건강검진센터 박도원 회장, 정상교 대표가 22일 계약서 서명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분당서울대병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 그룹이 LA건강검진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지속적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단순한 자문 협력을 넘어 양 기관이 지닌 철학과 비전이 녹아든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LA건강검진센터가 미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경험과 역량을 공유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준 높은 검진을 제공하는 한국형 건강검진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도원 SL건강검진센터 회장은 "서울대병원 그룹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LA건강검진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한인 동포뿐 아니라 미국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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