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수유동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린 ‘강북백맥축제’에 5만 8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처음 개최됐던 지난해 축제 때 4만 3000여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올해 방문객이 35% 늘어났다.
백맥은 '백년시장과 우이천에서 100여 가지의 먹거리와 수제 맥주를 즐긴다’는 의미다. 올해 점포는 지난해보다 17개 늘어난 61개가 참여했다. 모든 먹거리가 1만 원 이하로 판매되면서 ‘가성비 메뉴’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자음악(EDM) 공연, 가수 임정희·민경훈의 공연도 더해졌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 강북백맥축제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축제 성과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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