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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미중 갈등에 교육기업 규제까지···中 증시 3%대 폭락

장중에 상하이지수 3.17%↓ 홍콩지수 3.32%↓

26일 중국 톈진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회담을 갖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이 교육기업 등 잇단 규제에 나서서고 미중 갈등까지 불거지면서 중화권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26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1시30분(현지시각) 현재 전거래일 대비 3.17% 하락한 3,437.76로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인 선전 성분지수도 3.88% 하락하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의 항셍지수는 3.32% 떨어졌다.

중국이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등 테크기업(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난주말 교육기업에 대한 초강력 규제가 충격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중국은 사교육기업에 대한 상장(IP0)를 금지시키고 외국자본의 투자도 막았다. 상장폐지까지 거론되면서 뉴욕과 홍콩 증시에서 해당 기업의 주가는 50% 이상 폭락했다.





홍콩 증시 상장된 중국 교육기업인 신둥팡은 지난 23일 41%가 폭락한데 이어 26일에도 37%가 하락중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세계 주요 펀드매니저들이 중국 증시에 등을 돌리고 있다면 이런 불안을 부채질했다. 마크 헤펠레 UB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20일 보고서에서 “중국 주식에 대한 전략적 기조를 중립으로 변경한다”면서 “이는 최근 테크기업에 대한 규제의 정도를 고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날 톈진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과의 대화가 중국의 강경한 입장으로 별 소득이 없이 끝날 것이라는 우려도 향후 미중 갈등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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