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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자동차社 美시장서 선방
입력2003-02-04 00:00:00
수정
2003.02.04 00:00:00
윤혜경 기자
지난 1월 미국 자동차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분위기 속에서도 혼다, 기아 등 아시아 업체들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 자동차 관련 조사업체인 오토데이타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아시아 업체들의 경우 미국 업체들과 달리 무이자 할부 정책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 새로운 스포츠 유틸리티(SUV) 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3.7%의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기아 자동차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나 증가했으며 일본 혼다의 경우 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 자동차 역시 엘란트라와 SUV모델 산타페가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이 전년보다 0.2%늘었다. 그러나 최근 별다른 신차 출시가 없었던 도요타는 승용차 부문의 수요가 5.7%가량 줄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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