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안동·청송 빙박] '-20도' 얼음의 온도, 나를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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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대사리 빙벽 앞은 빙판 위에서 하룻밤을 묵는 ‘빙박 성지’다. 빙박은 ‘차박’ ‘드라이브 스루’처럼 코로나19 발생 이후 생겨난 대안 여행의 일종이다.
꽁꽁 얼어붙은 길안천은 빙벽을 기어 오르는 아이스 클라이밍과 빙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겨울철 인기 여행지다.
아이스 클라이밍 동호인들이 대사리 빙벽 등반을 위해 아이스 바일로 얼음을 확인하고 있다.
청송 얼음골 빙벽은 쏟아져 내리던 물이 그대로 굳어버린 모양이다. 주말이면 얼음골은 빙벽을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다양한 모양으로 얼어붙은 빙벽은 겨울철 최고의 인기 여행지다.
한 여행객이 빙벽을 기어오르는 듯한 포즈로 취하고 있다. 사진은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경기장 빙벽.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경기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여행객들의 차지가 됐다.
얼음골 빙벽 옆 신성계곡이 꽁꽁 얼어붙었다. 사진은 얼음골을 찾은 한 가족이 썰매를 타고 있는 모습.
청송읍내 용비암은 밤에도 빙벽을 볼 수 있도록 조명을 비춘다.
청송 지질 명소인 백석탄 포트홀. 안동에서 930번 지방도를 타고 대사리 빙벽을 지나면 만날 수 있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 걸린 이원좌 화백의 ‘청량대운도(淸凉大雲圖)’. 그림을 한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청송군 안덕면에 자리한 방호정(方壺亭)은 조선시대 학자 조준도가 건립한 누정이다. 신성계곡 상류의 그림 같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실제 풍류를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돌아가신 모친을 그리워하며 묘소 아래 지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