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알려진 ‘흥부전’에서는 형인 놀부가 부모님의 유산을 가로채 부자가 되고, 동생 흥부는 가난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신간 ‘흥보만보록’에서는 그러나 형제가 원래 부잣집에 장가 들어 부유했으나 흥보가 먹성 좋은 부모를 봉양하느라 가난해지는 것으로 나온다./사진=국립극장 2016년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