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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기의 2020년작 ‘1939년’. 인왕산 암벽에 일제가 새긴 ‘소화 14년’이 1939년이라는 점을 통해 지워지지 않는 역사의 상흔을 암시한다. /사진제공=학고재갤러리
김정헌의 1982년작 ‘행복을 찾아서’ /사진제공=학고재갤러리
임옥상의 2018년작 ‘흙A4’ /사진제공=학고재갤러리
김정헌의 2020년작 ‘내 이름은 분홍’ /사진제공=학고재갤러리
김정헌의 2020년작 ‘내 이름은 초록’ /사진제공=학고재갤러리
이태호의 2019년작 ‘푸른 김수영’ /사진제공=학고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