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국제해사기구(IMO)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 발표에 따른 평형수처리장치(BWMS) 의무 설치 기한을 오는 2022년에서 2024년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BWMS 설치 의무화는 선박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배 안에 싣는 평형수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교란된다는 지적에 따라 IMO가 추진했던 규제다. 이번 결정으로 막대한 설치 비용을 감당해야 했던 해운 업계는 한숨 돌렸지만 BWMS 설치로 신조 발주를 기대했던 조선 업계는 아쉬워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