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인의 예(藝)-홀바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왕이라도 나는 싫소...그림에 속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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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 헨리8세의 궁정화가 한스 홀바인이 1538년 그린 덴마크의 공주 크리스티나의 초상화. 남편을 여읜 상복차림의 크리스티나는 단아한 표정으로 왕의 청혼을 이끌어냈지만 거절했다. 179.1×82.6cm 크기의 그림으로 영국 국립 내셔널갤러리에 걸려있다. /사진제공=내셔널갤러리
한스 홀바인이 1539년에 그린 ‘클레페의 앤’. 이 초상화로 앤 왕비는 헨리8세의 3번째 아내가 되지만 실제 인물이 그림보다 못해 곧 이혼당한다. /사진제공=루브르박물관
한스 홀바인의 1533년작 ‘대사들’. 프랑스의 영국대사 장 드 댕트빌(왼쪽)과 프랑스인 조르주 드 셀브 주교의 초상화. 207x210cm 크기로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내셔널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