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지금 서울은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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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청역 근처 구민 쉼터 외벽에 아파트 분양을 알리는 불법 전단지가 붙어 있다. 주변으로 불법 광고물들을 떼어 내고 남은 테이프와 전단지 찌꺼기들이 엉켜 있다. /사진=이세영 인턴기자
지난 13일 서울시 대림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상업용 현수막 게시대에 불법 전단지 지꺼기가 널려 있다. 불법 전단지를 제거하기는 했지만, 잘 떼어지지 않는 접착제 성분의 테이프들은 지워지지 않는 문신처럼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이세영 인턴기자
서울 시내 전단 및 벽보 정비 건수. 지난해에만 수거된 불법 광고물이 2,313만3,612건에 이른다. /자료 제공=서울시청 도시빛정책과, 그래픽=이세영 인턴기자
영등포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광고물 정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학생이 200~300m 길이의 거리에서 수거한 불법 전단지의 양. 수거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청이 제공한 30L 짜리 공공 봉투가 거의 가득 찼다. /사진=이세영 인턴기자
지난 10일 영등포구 한 전봇대 위로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붙어 있는 헬스장 광고 전단지. /사진=이세영 인턴기자
구로구청의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도’에 참여 중인 구민 정동환(50) 씨는 13일 구로구청 근처 가로수에 걸린 불법 현수막을 소형 커터칼을 이용해 제거하고 있다. /사진=이세영 인턴기자
대부분의 불법 현수막들은 도로변에 걸려있기 때문에, 정 씨는 차량들이 지나가는 곳에서 위태롭게 작업을 해야 한다. /사진=이세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