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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분기 깜짝 실적…美 정부 지원에 부활 조짐
국제 경제·마켓 2025.10.24 16:46:57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 3분기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한동안 기술 경쟁력 약화와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인텔이 미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자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현지 시간) 인텔은 올 3분기 매출이 136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면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131억 4000만 달러)를 크게 웃돈 결과다. 주당순이익(EPS)도 0.9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3.88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예상 밖 실적에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6% 상승 마감했고, 시간외거래에서는 7% 이상 치솟았다. 한때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인텔은 삼성전자, TSMC 등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2021년 팻 겔싱어 당시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재진출을 선언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칩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이마저도 엔비디아, AMD 등이 앞서가며 인텔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런 인텔이 반등세를 보인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직접적 지원이 있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목적에서 인텔 살리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미 정부는 인텔 주식을 주당 20.47달러에 4억 3330만 주를 매입하며 인텔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실적은 미 정부가 인텔의 최대주주가 된 이후 처음 발표된 실적이며 인텔은 이번 분기 미국 정부에 57억 달러를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이후 민간 투자도 잇따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정부가 10% 지분을 매입한 뒤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가 투자에 나서면서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짚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텔은 최근 1년간 전체 인력의 약 30%를 감축하며 비용 효율화를 추진했다. 인텔은 올해 4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33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133억 7000만 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
코스피 '3941.59' 사상 최고치…10만전자도 코앞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10.24 16:15:53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했다. 미중 무역 갈등 해소 기대감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낙관론에 힘입어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결과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03포인트(2.50%) 오른 3941.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3893.23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최고 3951.07까지 올랐다. 종가 기준과 장중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폭이 특히 가팔랐다. 삼성전자(005930)는 2.38% 오른 9만 8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0만 전자(삼성전자 1주당 가격 10만 원)’ 달성을 목전에 뒀다. SK하이닉스(000660)도 6.58% 오른 51만 원에 장을 마쳤다. 두 종목 모두 종가 기준 최고가다. 삼성전자 우선주을 더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가총액 합산액은 1019조 7058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겼다.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한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다. 개인 투자자가 지수 고점 부담에 정규장에서 2조 3억 원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 4054억 원, 585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1.27%) 오른 883.08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 상승 탄력 요인은 미중 갈등 해소 기대감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음 주 만난다고 백악관이 확정했고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도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54% 급등하며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도 맞물렸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백악관이 대변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오는 30일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면서 글로벌 증시는 하락분을 되돌렸고 리스크 프리미엄이 축소되며 기술주, 인공지능(AI_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했다”며 “인텔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이익을 발표한 것도 국내증시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
코스피 3940도 뚫었다…개미 1조 던져도 기관이 1조 매수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10.24 15:00:31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940선을 돌파했다. 고점 부담에 개인 투자자들이 1조 7000억 원이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늘리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66포인트(2.54%) 오른 3943.2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3893.23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3945.55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0.86포인트(1.24%) 오른 882.83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큰 폭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2.38% 오른 9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51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10.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1%), HD현대중공업(329180)(2.6%), 두산에너빌리티(034020)(5.64%) 등이 강세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000선에 가까워지자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현재까지 1조 74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4598억 원, 1조 283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한 데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음 주 만난다고 백악관이 확정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주가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6734.61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04포인트(0.58%) 뛴 6738.44,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상승한 22941.80에 장을 마쳤다. -
故 이건희 회장 5주기 추도식, 이재용·홍라희·이부진 참석해 추모
산업 산업일반 2025.10.24 14:17:10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앞두고 24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한 절차 없이 헌화하고 절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선영 주변을 둘러봤다. 유족에 앞서 정현호·전영현·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명이 오전 9시 35분께 선영을 찾았다. 전직 경영진 100여명도 오후 중 현장에 들러 고인을 추모한다.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 김 회장은 매년 조화를 보내고 있으며, 2주기 때는 직접 추도식을 찾았다. 추모를 마친 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이 선대회장 5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음악회에는 유족과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관계사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행사 전 신임 부사장 부부 150여명과 지하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반도체 고속道, KDI 문턱 넘었다
사회 전국 2025.10.24 13:10:31이상일 용인시장은 24일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은 이 시장의 민선8기 핵심 공약 사업으로, 화성시 양감면(평택화성고속도로)에서 용인시 남사읍(경부고속도로)과 이동읍·원삼면 남쪽을 거쳐 안성시 일죽면(중부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45km, 왕복 4차로로 계획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고속도로를 민자로 건설하기 위해 2023년 11월 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이번 적격성 조사 통과로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사업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등 남다른 들여 왔다.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반도체 고속도로’를 비롯해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제2영동연결(의왕~용인~광주) 민자고속도로’ 등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가동과 이곳과 주변 산업단지에 입주할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지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원삼면 일원 415만 6135㎡에 122조 원을 투입해 4기의 팹(Fab)을 건설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며, 지난 2월 24일 첫 번째 팹(Fab) 공사에 착수했다. 또한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될 777만 3656㎡ 규모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Fab) 6기를 세우게 되는데, 현재 보상을 위한 평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램리서치코리아, ASML코리아, 세메스㈜, 에스티아이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들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주변의 산업단지나 용인의 다른 곳에 자리잡는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동·남사읍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 산업축으로 경부고속도로, 국토45호선, 포천~세종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연결이 가능하다. 반도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류비 절감, 교통 혼잡 완화,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협력사 유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반도체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시장 후보 시절부터 공약으로 제시했던 반도체 고속도로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실현의 가능성을 높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남은 행정절차도 속도를 내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관련 기업들의 입주를 도와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환경 개선 등이 함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美원전주도 급반등…두산에너빌리티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증권일반 2025.10.24 11:32:52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보로노이(310210), 미래에셋증권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현재 시각 전 거래일 대비 4.46% 오른 7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최고 8만 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는 이달 16일 한때 8만 470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 7만 6300원까지 떨어졌으나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미국 원자력 관련주들이 간밤 줄줄이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 원전 대표주로 꼽히는 뉴스케일파워는 8.18% 상승 마감했고 나노뉴클리어에너지(9.37%), 콘스텔레이션에너지(4.5%), 비스트라에너지(2.98%) 등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미 양국이 원자력 협정 개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양국 간 원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현 외교부장관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자력 협정과 관련해 “우리는 현재 26개 상업용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정도의 원자력을 가진 나라에서 연료를 100% 수입해서 쓰는 나라는 없다”며 “우라늄 농축을 해야 하고,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요청했고 그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순매수 2위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 보로노이다. 보로노이 주가는 전일 대비 8%대 급등세다. 보로노이는 23일(현지시간)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및 유럽암연구치료기구(EORTC)가 미국 보스턴 하인스 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학술대회(AACR-NCI-EORTC 2025) 중 포스터 발표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VRN11'의 뇌전이 환자에 대한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VRN11 및 VRN10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 형태로 공개하며, VRN11과 VRN10의 임상 연구 개요(Trial in Progress)도 함께 발표했다. 공개된 VRN11 임상 주요 결과에 따르면 'EGFR C797S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4명 중 3명(75%)에게서 부분관해(PR)가 관찰됐다. 또한, 뇌전이(BM) 또는 연수막전이(LM)가 동반된 환자 11명 모두에게서 질병통제율(DCR)이 확인됐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개발 대표는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가속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향후 임상 1b/2상에서는 EGFR 1차 돌연변이를 가진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대상 코호트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순매수 3위는 5%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미래에셋증권 뿐 아니라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견조한 증시 흐름이 이어지면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증권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3919.17까지 오르면서 처음으로 장중 3910선을 돌파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중공업(010140), 에이피알(278470), 로보티즈(10849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일 순매수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SK하이닉스(000660), 심텍(22280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현대로템(064350), 삼성전자(00593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삼성·SK하닉 비중 과반…NH아문디운용, K반도체 ETF 순자산 5000억 원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5.10.24 10:27:24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Fn K-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순자산은 5035억 원이다. 지난달 초 2459억 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은 두 달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 랠리의 영향이 컸다. HANARO Fn K-반도체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지난 22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53.96%로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가장 높다. 이 같은 높은 비중이 우수한 성과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2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의 수익률은 1개월 19.62%, 3개월 55.61%, 6개월 99.03%로 국내 대표 반도체 ETF 중에서도 돋보였다. 국내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요 급증에 힘입어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며 전례 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Open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향후 2~3년간 메모리 반도체 특수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K-반도체 산업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과점적 시장 구조에 힘입어 상승 사이클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연중 최대 마케팅 '삼성 위크' 열린다
산업 산업일반 2025.10.24 10:23:56삼성전자(005930)가 창립 56주년 기념일(11월 1일)을 앞두고 전 세계 65개국에서 연중 최대 프로모션 행사인 ‘2025 삼성위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위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삼성닷컴 기반 글로벌 행사로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11월 한 달 동안 열린다. 삼성위크의 올해 주제는 ‘혁신의 시작은 고객으로부터’다.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한 주체가 고객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올해 삼성위크는 실제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해 △갤럭시 S25 시리즈,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비스포크 인공지능(AI) 냉장고 등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갤럭시 Z폴드7, 뮤직 프레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처럼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제품 △스마트싱스에 등록이 가장 많이 된 제품 △고객 유형별 특성에 맞춘 번들형 상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객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제품 추천’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고객에게 보유 제품의 교체 주기, 유사 제품을 사용하는 다른 고객의 구매 트렌드, 적립한 리워즈 포인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품을 추천한다. 또 삼성 제품을 더 자주 쓴 고객일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거나 삼성 계정에 등록된 제품 수가 많으면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별로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매 제품과 금액에 따라 삼성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전문적인 제품 관리를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보상 판매 등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
신한證, 미국 센서타워에 전략적 투자…"디지털 전환 강화"
증권 증권일반 2025.10.24 10:12:43신한투자증권이 지난달 모바일·디지털 경제 전반 인텔리전스 분야 선도 기업인 '센서타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로 기존 투자자인 리버우드 캐피털, 파라마크 벤처스, 베인캐피털 크레딧과 함께 센서타워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투자금은 제품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인 센서타워는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에 기반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장 트렌드와 경쟁사 동향, 사용자 활동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삼성전자 등 전 세계 2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혁신과 인수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 왔다. 센서타워는 2021년 디지털 광고 인텔리전스 사업자 패스매틱을 인수해 디지털 광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앱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를 인수하며 모바일 앱 마켓 인텔리전스 분야 1위를 구축했다. 올해는 콘솔 게임 분야에서의 전략적 인수와 웹 분야 자체 플랫폼 출시를 통해 모바일 전 플랫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센서타워의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0%에 달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센서타워의 공동창업자인 올리버 예 최고경영자(CEO)는 "신한투자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브랜드, 게임 및 앱 개발사,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의 분석 역량을 심화하고 AI가 디지털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모바일 앱에 소비하는 시간은 4조 3000억 시간, 인앱 결제액은 16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챗봇의 확산으로 비게임 앱 소비 지출이 사상 처음으로 게임 앱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이 높은 사용자 참여도에 힘입어 디지털 광고 시장 역시 지난해 대비 12% 성장, 노출 수는 8%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AI 시대에서는 데이터의 가치가 '깊이·적시성·활용도'에 의해 정의된다"며 "센서타워는 디지털 인텔리전스와 분석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이번 투자는 신한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핵심 투자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 AI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미국의 AI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와 데이터센터 조립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머신스 등에 투자한 바 있다. -
6G 시대 앞당긴다…삼성전자, 소프트뱅크와 차세대 통신 협력
산업 기업 2025.10.24 10:00:47삼성전자(005930)가 소프트뱅크와 차세대 통신 시장 선점을 위해 6세대(6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함께 연구한다.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는 4대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협약했다고 24일 밝혔다. 협력 분야는 △6G △AI 활용 무선 접속망 기술(AI for RAN) △AI와 무선 접속망 통합 기술(AI and RAN) △텔코(Telco) 거대언어모델(LLM)이다. 양사는 이들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양사가 차세대 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이유는 7GHz 등 신규 주파수 대역 사용이 논의가 올해부터 시작되면서 6G 통신 표준화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양사가 꼽은 4대 핵심기술의 빠른 개발과 상용화가 필수적이다. 이들 기술은 기존 통신망에 AI 기술을 더해 속도와 안정성, 효율화까지 이루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양사는 그간 쌓은 첨단 기술력과 네트워크 구축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앞당길 방침이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의미 있는 사용 사례를 발굴하고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선점할 것”이라며 “AI-RAN과 6G 분야의 앞선 기술력으로 미래 통신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츠쿠다 히데유키 소프트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통신 기술의 글로벌 리더인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첨단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차세대 네트워크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는 오는 11월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을 연다. AI-RAN 연구를 주제로 통신 산업계, 학계 등과 소통할 예정이다. -
삼성·UN 맞손 '글로벌 골즈 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산업 기업 2025.10.24 09:59:12삼성전자(005930)가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이 지난 6여 년 동안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어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000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전자가 '유엔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동참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 한편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사회적 가치와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여러 국제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소셜 임팩트 어워드(Social Impact Awards)' 명예상, 2024년 '앤썸 어워드(Anthem Awards)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받았다. -
SK하이닉스 주가 50만 원 돌파…장중 신고가 경신
증권 증권일반 2025.10.24 09:32:08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50만 원을 돌파하면서 3거래일 만에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SK하이닉스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4.91% 오른 5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최고 50만 4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1.45% 오른 9만 7900원이다. 대형주 주가 강세로 코스피 지수 역시 장중 3900선을 재돌파했다. 앞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21일 50만 2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하락 전환해 47만 90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한때 46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은 간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4% 급반등하며 전날 낙폭을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AI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데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은 20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 원에서 64만 원으로 상향했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대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 APEC CEO 서밋 참여 안 해"
산업 IT 2025.10.24 09:17:09샘 올트먼 오픈AI(OpenAI) 대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AI는 올트먼 대표가 APEC CEO 서밋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24일 밝혔다. 올트먼 대표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 1일 방한했던 만큼, APEC 참여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대표는 올해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2월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를 만나 AI 데이터센터와 AI 솔루션 사업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지난 1일에도 한국을 찾아 이 대통령을 비롯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이준표 SBVA 대표 등을 만난 바 있다. 당시 오픈AI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각각 디램(DRAM) 웨이퍼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과기정통부와 함께 국내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SBVA와는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속보] 코스피, 하루 만에 3900 재돌파
증권 증권일반 2025.10.24 09:04:35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3900선을 재돌파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74포인트(1.42%) 오른 3900.3을 기록했다. 지수는 47.67포인트(1.24%) 오른 3893.23에 출발했다. 앞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사상 처음으로 3900선 고지를 넘어섰다. 이달 20일 장중 38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한 지 3거래일 만이었다. 지수는 고점 부담과 환율 변동성 때문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 3845.56에 거래를 마쳤지만, 간밤 미국 증시 강세 마감에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상승은 국내 대형 반도체주들이 견인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1.76% 오른 9만 82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4.08% 오른 49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역시 지수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 환율 급등 노이즈 등이 개입되겠지만 미국 AI, 반도체주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에 힘을 실어주며 코스피 3900 진입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3중 규제’ 피한 수도권 분양 1만 7000가구…연말까지 실수요 청약 쏠리나[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10.24 07:00:00정부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며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강력한 3중 규제를 적용했다. 이에 수도권 내에서 규제를 빗겨 간 지역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올해 연말까지 1만 7091가구가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 신규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지 주목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수도권에서 약 3만 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수도권 내 10·15 대책을 피한 일반 분양물량은 1만 7091가구다. 경기도에서 분양되는 물량이 1만 2135가구로, 전체의 70%에 달한다. 그리고 나머지 30%는 인천에서 분양되는 물량으로 495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파주시 서패동 432번지 일원의 운정신도시에서 10월에 분양하는 ‘운정아이파크시티’가 325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한다. 이 단지는 조성 예정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부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로, 향후 종합병원과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이 들어서면 의료 서비스 및 일자리 효과를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에 속해 1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강화된 중도금 대출 발급요건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또 전매제한은 6개월로 비교적 자유로워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또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54-5번지 일원에서 1524가구 규모의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 김포골드 지하철 풍무역을 중심으로 대단지 아파트들이 이미 들어서 있어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곳이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8단지도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근에 수인분당선 학익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개통 시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도 분양 물량이 많이 몰려있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710가구 규모의 ‘용인푸르지오테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와 134㎡의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위치해 대규모 일자리의 주거지로 탄생할 전망이다. 고진역에서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을 타면 기흥역을 거쳐 분당, 성남 등으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 이밖에 경기 광주 ‘쌍령공원 롯데캐슬’ 2148가구와 인천 서구 검단 16호공원 개발사업을 통해 843가구도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12월에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도 10·15 대책의 규제를 피한 대단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상인천초교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이곳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24개 동, 전용면적 39~84㎡에 걸쳐 7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시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아울러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합정역·홍대입구역까지 약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경기 북부에서는 대방건설이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에 ‘옥정5·6차 대방디에트르’ 38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중앙역(2026년 개통 예정)의 역세권 단지로 세종~포천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양주나들목(IC)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 이미 인근에 상업시설, 학군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또 옥정호수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옥정호수 스포츠센터, 가온길 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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